채용팀이 간절히 바라던 브랜딩을 첫 공식 기업 블로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잘 성장해 온 페이타랩이 왜 이제 와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솔직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려 해요.
채용팀이 간절히 바라던 소망
페이타랩은 지금까지 참 조용하게 성장해왔습니다.
과거 대표님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대외적으로 화려하게 비춰지는 활동보다는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뜯어보거나,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등 내부 실속을 다지는 것에 집중해왔어요.
하지만 매일 외부 지원자분들을 직접 마주하는 채용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함께할 좋은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 우리가 어떤 팀인지 알리는 노력, 일명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많은 기업들이 브랜딩에 힘을 쏟는 이유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페이타랩의 채용팀이 브랜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기에
눈빛만 봐도 알거라는 말은 NO! 지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회사 외부에 알려지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일하는 문화, 방식과 같은 정말 내부의 이야기는 정말 말하지 않으면 정말 모를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기에 채용팀은 우리 조직이 가진 생각과 고유한 일하는 방식, 내부 문화와 같은 진솔한 이야기들은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회사마다 가지고 있는 비전과 일하는 방식과 문화는 다르기에
모든 회사에는 저마다의 비전, 독창적인 일하는 방식, 그리고 특색 있는 기업 문화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소통은 수평적, 의사결정은 수직적'이라는 표현이 같다고 해도, 그 가치를 실제로 실현하는 모습과 디테일은 회사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채용팀은 이러한 페이타랩만의 고유한 문화와 진정한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서로를 잘 알아야 하기에
하나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쪽을 선택하시겠어요?
잘 모르는 낯선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할 때 vs 친하진 않지만 잘 아는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할 때
상대방을 알면 알수록 마음의 경계도 줄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 회사가 지원자만을 알아가는 시대는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지원자분들도 회사에 대해 깊이 알아가고 신중히 선택할 자유가 있기 때문에, 그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페이타랩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너무나도 바쁘게 달려나가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는 뒤로 밀렸고, 그렇게 페이타랩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와 문화를 외부 지원자 분들에게 진정성 있고 생생하게 보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은 커져만 갔습니다.
"페이타랩은 어떤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어떤 동료들이 모여있고, 어떤 문화와 업무 방식 속에서 어떤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알리는 일이 지난 1년간 언젠가는 꼭 해야 할 숙제로만 계속 남아있었죠.
우리도 브랜딩을 해볼까요?
페이타랩이 브랜딩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대표님께서 한 기관의 임원분과 만나는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셨어요.
"페이타랩, 요즘 어렵지 않으신가요?"
대표님은 순간 당황스러우셨다고 해요. 페이타랩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잘 성장하고 있었거든요.
매출도 늘고, 팀도 확장되고,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조심스럽게 이유를 물어보니, 그분의 답변은 의외였습니다.
"페이타랩에서 나오는 소식이나 이야기를 거의 본 적이 없어서요. 요즘 잘되는 회사들은 보통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너무 조용하셔서 혹시 어려운 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순간 대표님께서는 아무리 내부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어도, 그 이야기를 밖으로 전달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더 몸소 체감하게 된 순간이었다고 해요. 너무 내부적인 성장에만 몰두하기 보다는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외부에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요.
새로운 동료를 모시는 일, ‘채용’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대표님은 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원자분들도 마찬가지겠구나'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다고 해요.
이 일이 있고 난 후, 대표님은 바로 채용팀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우리도 브랜딩을 좀 해볼까요?"
마침 그때 채용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점점 더 많은 지원자분들이 페이타랩에 관심을 보여주시면서, 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시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채용팀의 간절한 바람과 대표님의 깨달음을 얻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만나면서, 미뤄왔던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브랜딩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ㅎㅎ )
브랜딩, 어떻게 풀어볼까?
브랜딩을 시작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채용팀은 곧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리가 가진 수많은 이야기들을 어떻게 진정성 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 페이타랩의 일하는 방식, 우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그리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문화까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으로 우리는 가장 자연스럽고, 글만 읽어도 페이타랩과 깊이 가까워질 수 있는 '팀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페이타랩의 팀 블로그는 단순히 기업 소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페이타랩의 솔직한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해요.
이곳에서 우리는 페이타랩의 성공 노하우와 기쁨은 물론, 때로는 마주했던 실패와 그 속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까지 진솔하게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가 깊이 고민하고 적용하는 기술적 인사이트와 비즈니스에 대한 학습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페이타랩의 성장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성장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페이타랩의 특별한 팀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가감 없이 보여드릴게요. :)
우리의 이야기는 모두가
앞으로 전할 이야기는 저희 채용팀 만이 아닌 모든 구성원 분들이 글쓰기에 참여해주실 예정이에요.
왜냐하면 투명한 소통과 공유 문화를 가진 만큼 내부적으로는 우리가 어떤 서비스와 기능을 만들기 위해 달려왔고, 그 과정과 결과는 어땠는지, 어떤 업무는 왜 진행했고, 무엇을 목표로 진행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나눠왔었거든요.
따라서 이 글을 읽는 독자 또한 앞으로 예비 페피가 되실 분들이라는 마음으로 투명하게 소통하고 내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페이타랩에 대해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아서 어떤 이야기부터 할 지 구성원 모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페이타랩 팀 블로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